⚖️ 종신보험, 단순한 사망보험이 아니다?
종신보험은 흔히 ‘사망 시 유가족에게 지급되는 보험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하지만 최근에는 ‘상속세 재원 마련’, ‘유산 분배 수단’ 등의 목적으로도 활용되고 있죠.
그렇다면 정말 종신보험이 상속세 대비용으로 효과적인 걸까요?
단순히 ‘사망보험금이 있으니 상속세 걱정 없다’는 건 오해일 수도 있습니다.
💰 종신보험으로 상속세를 준비하는 구조
종신보험 = 사망 시 보험금 지급 → 이를 상속세 납부 재원으로 사용
이 구조는 매우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.
특히 부동산 등 비유동자산을 다수 보유한 자산가에게는,
현금성 자산 확보 수단으로 종신보험이 매력적으로 작용합니다.
✅ 예시
- 상속 예상 자산: 시가 기준 15억
- 상속세 예상액: 약 2~3억
- 종신보험 사망보험금: 3억 설정
→ 사망 시점에 상속세를 보험금으로 해결 가능
🧾 종신보험 활용 시 장점
| 항목 | 설명 |
| 세금 재원 확보 | 사망 시점에 현금성 보험금 수령 가능 |
| 유산 분배 수단 | 수익자를 미리 지정함으로써 분쟁 방지 |
| 상속재산 분리 가능성 | 생명보험금은 상속재산에서 제외되기도 함 (일부 조건) |
| 세금 부담 분산 | 일정 부분은 비과세 또는 감면 가능 |
⚠️ 하지만 오해도 많습니다
❌ 오해1. 종신보험금은 무조건 비과세다?
→ X. 피상속인의 사망보험금은 상속세 과세 대상입니다.
다만, 비과세 한도가 존재하며 아래 조건에 해당하면
→ 일부 비과세 적용 가능합니다.
| 구분 | 비과세 기준 |
| 보험 수익자가 배우자/자녀 | 보험료 납입자가 본인일 경우 한도 내 비과세 가능 |
| 보험료 전액 본인 납입 | 월납 150만원/연납 1,800만원 한도 내 비과세 |
❌ 오해2. 종신보험금으로 상속세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?
→ X. 보험금이 상속세보다 적거나, 세금 구조 계산이 빠지면 오히려 부족
→ 정확한 상속재산 평가 + 세액 추정 + 보험 설계가 필요
🧩 종신보험, 상속세 재원 설계 시 체크리스트
- ✔️ 상속 예상 자산 평가: 실거주 주택, 임대 부동산, 금융자산 등 포함
- ✔️ 상속세 예상 금액 산정: 누진세율, 공제항목 반영
- ✔️ 사망보험금 설정: 상속세 납부 대비 1.2~1.5배 수준 권장
- ✔️ 보험 수익자 지정 확인: 명확히 지정 안 하면 분쟁 가능성
- ✔️ 보험료 납입 기간 고려: 납입 완료 시점 = 안정적인 재정 확보
🧠 종신 vs 정기보험, 뭐가 더 적합할까?
| 항목 | 종신보험 | 정기보험 |
| 보장기간 | 평생 (사망 시 무조건 지급) | 일정 기간 (예: 60세까지) |
| 보험료 수준 | 높음 | 저렴함 |
| 상속세 대비용 | ✅ 활용 가능 | ❌ 부적합 |
| 유산 분배 기능 | ✅ 있음 | ❌ 없음 |
👉 상속 목적이라면 정기보험은 활용이 불가능합니다.
💬 정리하자면?
“종신보험은 잘만 활용하면 상속세 재원 마련에 아주 효과적입니다.”
“하지만 과세 구조와 설계 방식에 따라 그 효율성은 크게 달라집니다.”
상속세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현금 부담입니다.
미리 현금성 유산 준비 도구로 종신보험을 활용하면,
가족에게 자산을 물려주는 과정이 훨씬 부드러워질 수 있습니다.
📎 다음 편 예고
👉 [3편. 정기보험으로 가계지출 줄이기]